[2020.01.02] 수소차 개척…반도체…'발빠른 판단'이 格을 높였다

작성일
2020-0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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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만들기(Making a Miracle).”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루카스 시카고대 교수는 지난 1993년 자신의 논문에서 한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기적’이라는 표현도 부족해 보일 정도로 눈부신 성과를 써내려 왔다. 그렇지만 한국 기업의 성과를 단순 ‘기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 우리 기업들은 해외업체와의 기술제휴 등을 통해 초기에는 시장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했지만 선두에 올라선 후에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능동적인 사업전략을 펼쳤다. 바로 격(格)을 달리 한 것이다. 세계적 마케팅 전문가 잭 트라우마는 “한국의 기업들이 보여준 전략은 ‘남들보다 빨리, 다르게’에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일본이 아닌 한국을 따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애틀랜타 ‘2019 북미 상용 전시회(NACVS)’에 현대차의 첫 수소전기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이 공개됐다. 화물을 적재하고 장거리 운전이 가능한 수송용 대형트럭으로, 8개의 수소탱크를 탑재했다. 수소전기차가 경제성을 가지고 상용화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36톤에 달하는 거구의 화물차로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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